파도가 되돌려준 쓰레기의 여행 : 해류 추적 프로젝트

해류가 들려주는 쓰레기의 이야기

2023년 국제해양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 쓰레기는 평균 15년 동안 약 3만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구 한 바퀴의 75%에 해당하는 거리입니다.

글로벌 해류 추적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GPS 추적기를 부착한 표본 쓰레기를 통해 해양 오염물질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놀라운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위성 추적 시스템과 AI 분석 기술의 결합으로 더욱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졌습니다. 현재 전 세계 5,000개의 추적 장치가 운용 중입니다.

해양 쓰레기는 5대 해류순환계를 따라 이동하며,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계절풍과 해류의 변화에 따라 쓰레기의 이동 패턴도 달라집니다. 특히 태풍 시즌에는 이동 속도가 최대 3배까지 증가합니다.

일부 쓰레기는 심해 해류를 타고 수심 1,000m 이상 깊이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해양 오염의 새로운 차원을 보여줍니다.

해양 쓰레기로 인한 전 세계 경제적 손실은 연간 약 130억 달러에 달합니다.

2024년부터 83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해양 쓰레기 추적 네트워크’가 출범했습니다. 실시간 데이터 공유와 공동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2025년까지 양자 센서와 나노 추적기 도입으로 더욱 정밀한 추적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최신 추적 장치는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되어 6개월 후 자연 분해됩니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추적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효율적인 수거 지점 선정과 예방적 조치 수립에 핵심 데이터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