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쓰기 수거의 숨은 영웅들 : 어부들의 이야기

어부들이 만드는 깨끗한 바다

2023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어부들은 총 5만 2천 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이는 25톤 트럭 2,080대 분량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입니다.

매일 새벽 조업을 나가는 어부들은 물고기뿐만 아니라 바다쓰레기도 함께 건져 올립니다. 이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활동은 해양 생태계 보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어부들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쓰레기 수거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해류와 바람의 영향을 고려하여 수거 전략을 수립합니다. 봄철에는 전체 연간 수거량의 35%를 집중적으로 수거합니다.

어부 한 명당 연평균 280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는 연료비 증가, 그물 손상, 작업 시간 연장 등으로 인한 것입니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부터 ‘바다 지킴이 어부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요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50개 기업이 어부들의 바다쓰레기 수거 활동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어부들의 활동으로 인한 해양환경 개선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5년까지 전국 5천 척의 어선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수거량을 8만 톤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수거된 쓰레기는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분류되며, 재활용 가능한 자원은 재활용됩니다. 나머지는 환경 기준에 맞춰 처리됩니다.

수거량에 따른 보상금과 함께 장비 지원, 연료비 보조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 어촌계나 해양환경 단체를 통해 바다쓰레기 수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